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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이란? 단계·시간·신청 방법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의 0~5단계 구성과 이수 시간, 사회통합정보망 신청 절차, 사전평가부터 귀화용 종합평가까지를 정리했습니다. 2026년 8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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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를 준비하다 보면 "사회통합프로그램", "KIIP"라는 말을 반드시 만납니다. 그런데 검색해서 나오는 글은 대개 제도 설명만 길고, 정작 몇 단계를 몇 시간 들어야 하는지,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는 흐립니다. 이 글은 그 숫자와 절차를 먼저 적습니다.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이란

사회통합프로그램(Korea Immigration & Integration Program, KIIP)은 법무부가 운영하는 이민자 교육과정입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0~4단계와 한국사회를 이해하는 5단계, 모두 여섯 단계로 되어 있고 처음부터 전 과정을 들으면 합계 500시간입니다. 각 단계 끝에는 시험이 있고, 마지막 종합평가에 합격하면 이수증이 나옵니다.

아침 햇살이 드는 빈 교실, 나무 책상과 의자가 줄지어 놓여 있고 앞쪽에 빈 화이트보드가 있다.

여섯 단계와 이수 시간

0단계부터 4단계까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과정이고, 5단계는 한국사회 이해 과정입니다. 시간은 단계마다 다릅니다.

  • 0단계 — 한국어와 한국문화 기초, 15시간
  • 1단계 — 초급 1, 100시간
  • 2단계 — 초급 2, 100시간
  • 3단계 — 중급 1, 100시간
  • 4단계 — 중급 2, 100시간
  • 5단계 — 한국사회 이해: 기본과정 70시간 + 심화과정 30시간

길이 갈리는 곳은 5단계입니다. 기본과정 70시간까지가 영주(F-5)로 향하는 길이고, 그 위에 심화과정 30시간까지 마치면 귀화로 향하는 길이 됩니다. 그리고 500시간을 전부 듣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 맨 처음 보는 사전평가가 몇 단계부터 시작할지를 정하기 때문에, 한국어가 이미 되는 사람은 앞 단계를 건너뜁니다. 남은 시간을 가장 크게 줄이는 것이 이 시험입니다.

볕이 드는 방의 책상에서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종이에 연필로 쓰는 남성, 옆에 지우개와 손목시계가 놓여 있다.

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인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라면 대부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체류자격에 따라 참여 가능 여부와 이후 받을 수 있는 혜택의 폭이 다르므로, 자기 체류자격이 대상인지는 신청 전에 사회통합정보망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결혼이민(F-6)으로 체류 중이거나 준비 중인 경우
  • 영주(F-5)나 귀화를 목표로 국내에 장기 체류 중인 경우
  • 그 밖에 사회통합정보망이 대상으로 안내하는 체류자격에 해당하는 경우
건물 앞에서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흰 카드를 두 손으로 들고 내려다보는 남성.

신청 방법 — 사회통합정보망에서

신청은 사회통합정보망(socinet.go.kr)에서 온라인으로 합니다. 회원가입 과정에서 외국인등록번호로 본인을 확인하므로, 외국인등록증을 옆에 두고 시작하면 한 번에 끝납니다. 접수는 회차마다 열리고 사람이 몰리는 지역은 자리가 빨리 차므로, 가입은 미리 해 두고 접수가 열리는 날 바로 신청하는 편이 낫습니다.

  • 사회통합정보망에서 회원가입 (외국인등록번호로 본인 확인)
  • 사전평가 신청 — 0단계부터 듣겠다면 건너뛸 수 있습니다
  • 점수에 따라 배정된 시작 단계 확인
  • 가까운 운영기관에서 그 단계의 수업에 등록
창가 자리에 앉아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입력하는 여성, 옆에 커피잔과 엎어 둔 휴대전화가 있다.

평가는 네 종류를 만난다

시험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이 처음에는 헷갈립니다. 이름은 비슷한데 하는 일이 전부 다릅니다.

  • 사전평가 — 시작 단계를 정하는 배치고사. 100점 만점이고 필기(객관식·작문)와 구술로 나뉩니다
  • 단계평가 — 각 단계를 마칠 때 보는 승급 시험
  • 중간평가 — 4단계를 마친 뒤 보는 시험. 합격하면 4단계 이수로 처리되고 5단계로 올라갑니다
  • 종합평가 — 5단계를 마친 뒤 보는 마지막 시험

중간평가와 종합평가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즉 4단계까지 출석만 채운다고 5단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평가를 통과해야 합니다. 여기서 막혀 같은 자리에 오래 머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귀화까지 — 귀화용 종합평가

마지막 종합평가는 목적에 따라 두 갈래입니다. 영주를 신청하려는 사람은 영주용 종합평가(KIPRAT)를, 귀화허가를 신청하려는 사람은 귀화용 종합평가(KINAT)를 봅니다. 5단계 기본과정 70시간까지가 영주용이고, 심화과정 30시간까지 마쳐야 귀화용에 해당합니다.

귀화용 종합평가에 합격하면 귀화 신청 때 보는 필기시험을 대체하고, 귀화 면접심사도 면제받습니다. 다만 프로그램을 수료했다고 자동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 이수와 합격, 둘 다 있어야 합니다. 어떤 조건에서 어디까지 면제되는지는 다른 글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그래도 남는 것 — 말하기

여기까지가 KIIP입니다. 그런데 면제 요건을 채우지 못해 귀화 면접을 실제로 보게 되면 준비물이 하나 더 생깁니다. 프로그램의 수업과 평가는 읽고 쓰는 쪽에 무게가 있는데, 면접은 시험지가 아니라 사람 앞에서 소리 내어 답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500시간을 성실히 채우고도 여기서 막히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저희 서비스는 실제 면접 문항을 소리로 듣고, 소리 내어 답하고, 그 답을 받아쓰기와 채점으로 확인하는 연습을 제공합니다. KIIP로 쌓은 것이 시험장에서 입 밖으로 나오게 하는 자리입니다.

이 글은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신청 자격, 단계 구성, 이수 기준, 귀화와의 연결은 시기에 따라 바뀝니다. 신청 전에 사회통합정보망(socinet.go.kr), 하이코리아(hikorea.go.kr), 또는 관할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지금의 안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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